린 "콘서트서 트로트 부르자 젊은 관객들 중간에 나가… 뒷모습 보며 슬펐다" 속상한 고백 ('미우새')

장샛별 2026. 6. 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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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백지영X린의 찐 우정… 젤리슈즈 꾸미기부터 눈물 버튼 대화까지 훈훈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MHN 장샛별 기자) 가요계 대표 절친 백지영과 린이 20년지기다운 완벽한 케미와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손을 꼭 잡고 동대문 신발 도매상가를 찾은 백지영과 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젤리슈즈 꾸미기에 도전하기 위해 나섰다. 진지하게 고민하던 백지영은 자신과 10살 된 딸 하임이의 커플 신발을 골랐고, 린 역시 같은 디자인을 선택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쿨하게 계산을 마친 린이 "어머니들 것도 사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백지영은 “우리 엄마는 키가 작아서 이런 낮은 건 안 신는다. 무조건 높은 것만 신으신다”라고 거침없는 현실 답변을 날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이어 신발을 장식할 파츠를 고르던 백지영은 화려한 부속품들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녀는 “예전엔 딸 하임이에게 이런 걸 사다 주고 뒤에서 지켜보기만 했는데, 오늘 보니 어른들이 더 좋아할 만하다”며 자신을 신세계로 이끌어준 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린은 평소에도 뜨개질과 비즈공예 등 손으로 만드는 취미를 좋아한다며 남다른 금손 면모를 뽐냈다.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자연스럽게 육아와 일상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결혼 14년 차를 맞이한 백지영은 요즘 일하는 날 외에는 온전히 10살 딸 하임이의 등하교를 책임지는 '픽업 드랍'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하임이를 낳고 보니 아이가 더 너무 좋아졌다”며 “요즘은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딸과 함께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해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다.

두 가요계 여왕의 깊은 음악적 우정도 빛났다. 백지영은 최근 ‘미우새’에서 린이 자신의 명곡 ‘잊지 말아요’를 부른 영상을 보고 울컥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린이 "내가 언니의 눈물 버튼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하자, 백지영은 격하게 공감하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린은 최근 무대 위에서 겪었던 남모를 속상한 일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최근 트로트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린은 “지난 콘서트에서 포스터 속 내 얼굴만 보고 예매한 젊은 친구들이 내가 트로트를 부르니까 공연 중간에 밖으로 나가더라”며 “나가는 관객들의 뒷모습을 보는데 마음이 너무 슬펐다”고 씁쓸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린은 관객들에게 미안하고 속상한 마음에 “그래서 이번 콘서트 포스터에는 아예 대놓고 '트로트 콘서트'라고 명시해 두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가만히 듣던 백지영은 과거 무명 시절부터 린이 트로트에 깊은 관심이 많았던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증언했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친구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네며 20년 우정의 깊이를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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