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어미돼지 개체별 상태에 최적화된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스마트 축산 시스템'을 지역 내 양돈농가 2곳에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혁신 기술이다. 시스템의 핵심은 3D 카메라 기술이다.
3D 카메라가 비접촉 방식으로 어미돼지의 등 지방 두께를 측정하면 AI가 이 데이터를 분석해 개체별 영양 상태에 가장 적합한 사료량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농장 직원이 육안으로 돼지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일일이 사료량을 조절해야 했던 수동 방식과 비교해 노동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임신기간 중 발생하기 쉬운 과체중이나 영양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사산 및 난산 위험을 낮추는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AI 맞춤형 사료 자동 조절 시스템을 통해 어미돼지 한 마리당 연간 새끼 돼지 생산 수가 약 0.8마리 증가하고 사육비는 2.5% 절감되는 등 농가 소득이 약 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 환경을 확대 보급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