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달군 MSI 개막..'페이커' 세계 첫 통산 100승

【 앵커멘트 】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축제가
오늘(28) 대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제 대회, MSI 2026이
대전에서는 처음 열린 건데요.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선수도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오인균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전컨벤션센터 2전시장 앞이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찜통더위 속에서도
저마다 준비한 응원 도구를 손에 쥔 채
입장을 기다립니다.
대전에서 막을 올리는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MSI 2026를 보기 위해섭니다.
세계적으로 1억 명이 즐기는 e스포츠답게,
전 세계 각국의 팬들이 개막식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Ethic / 싱가포르 국적 관광객
- "오늘 경기는 꽤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T1(한국 대표팀)과 KC를 상대하는 새로운 신인 팀이 있거든요. LCK(한국 리그)와 LEC(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 대회는
한국 대표팀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 등,
전 세계 지역 리그를 뚫고 올라온
11개 팀이 맞붙는 국제급 대회로,
대전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이유진 / 서울 성동구
- "(한국 대표팀이) 연습한 대로 열심히 잘 해줄 거라고 믿고요.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경기가 빨리 끝난다면 당연히 대전을 조금 구경도 하고…."
▶ 스탠딩 : 오인균 / 기자
- "이번 대회 좌석 약 4천 석은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경기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누적 시청자 수는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날 가장 큰 관심은
T1 소속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였습니다.
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페이커 선수는
북중미 대표, 팀 리퀴드를
3대0으로 꺾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페이커 선수는
이 대회 통산 100승을 달성한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대회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며,
2026 LOL 월드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
직행권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이어갑니다.
TJB 오인균입니다.
(영상 취재 : 김용태 기자)
오인균 취재 기자 | oik@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