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핀수영선수권 신기록 물결… 윤영중 3위

백효은 2026. 6. 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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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준은 호흡잠영 100m ‘세계신’
선수단, 금6·은3·동5개 메달 획득

27일 열린 ‘2026 CMAS 제24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표면 계영 200m에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한국 선수단. 2026.6.27 /대한수중핀수영협회 제공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2026 CMAS 제24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계영과 단거리 종목에서 성과를 거두며 선전했다.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이 대회 본경기 4일차인 지난 27일까지 한국 선수단은 금 6, 은 3, 동 5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1984년생인 국내 핀수영 베테랑 윤영중(인천)은 지난 27일 열린 남자 호흡잠영 400m에서 2분47초30으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같은 날 남자 표면 계영 200m에 나선 권남호(경북)·박태호(충남)·황규진(경남)·김찬영(강원)은 59초95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종전 기록 1분00초83을 크게 앞당긴 기록이다.

앞서 황규진은 남자 표면 50m에서 15초03의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박태호는 15초31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신명준(서울)은 남자 호흡잠영 100m에 출전해 세계신기록 30초70으로 종전 기록(30초87)을 0.17초 단축하며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 무호흡잠영 50m에 나선 이관호(서울)은 13초87로, 표면 1천500m에 나선 이성(대전)은 12분16초07로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도 고른 성과가 이어졌다. 남자 표면 400m 계영에 나선 송재욱(경북), 차종환(강원), 권남호(경북), 김찬영(강원) 2분20초64로 가장 먼저 레인을 통과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표면 400m계영에선 이유민(서울)·길다슬(경남)·김민정(경북)·서의진(부산)은 2분36초41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백서현(충남)은 여자 호흡잠영 200·4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 관계자는 “윤영중의 값진 동메달은 세대를 뛰어넘는 투혼과 경험의 힘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며 “남자 표면계영 200m 대표팀의 아시아신기록 금메달 등은 대한민국 핀수영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성과”라고 했다.

2026 제24회 CMAS 세계선수권대회에는 38개국 4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본경기가 치러졌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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