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승 날린 아쉬움, 페라자가 결승 3점 홈런으로 갚았다…한화, SSG전 싹쓸이[스경X현장]


한화가 류현진의 승수를 올리지 못한 아쉬움을 요나단 페라자의 결승 홈런으로 달랬다.
한화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앞서 26~27일 경기에서도 승리한 한화는 SSG와의 3연전을 모조리 쓸어담는데 성공했다.
이날은 한화 류현진이 선발 투수였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현진이가 앞서 두 경기 잘 던지고 승운이 없었는데 오늘 선수들이 뭔가 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김경문 감독의 말대로 류현진은 6월 들어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음에도 승수는 2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지난 17일 NC전에서는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23일 두산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날도 류현진은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1회 박성한-길예르모 에레디아-최정으로 이어지는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2회 역시 삼자범퇴로 SSG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그러자 3회 한화 타선에서 득점의 물꼬를 먼저 텄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중전 안타를 친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최인호가 SSG 선발 최민준의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문현빈, 강백호가 연속 안타로 2사 1·3루의 찬스를 만들며 SSG 선발 투수를 강판시켰다. 그리고 노시환이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쳐 3-0으로 앞섰다.
득점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3회말도 삼자 범퇴로 처리하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4회말에는 위기가 왔다. 앞서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은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이어 최정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흔들린 류현진은 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재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고명준과 오태곤을 차례로 삼진 아웃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5회말에도 류현진은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고 6회에는 1사 1·3루에서 고명준의 땅볼을 직접 잡아 홈으로 송구해 실점을 틀어막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3-1로 앞선 상황에서 7회부터는 불펜에 마운드를 맡겼다. 6이닝 6안타 무사사구 7삼진 1실점으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총 투구 수는 81개였다. 최고 148㎞의 직구(39개)와 체인지업(27개), 커브(10개), 커터(5개) 등을 섞어 던졌다.
하지만 류현진의 승수 추가는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했다. 조동욱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다음음로 등판한 이상규가 동점을 허용했다. 2사 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김재환에게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좌월 2점 홈런을 내줘 3-3 동점이 됐다.
자칫하다가 팀이 패배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타선이 다시 한번 힘을 냈다.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도윤이 볼넷을 얻어내 걸어간 뒤 1사 2루에서 심우준 타석 때 포수가 1루로 송구한 타구가 심우준의 등을 맞히면서 주자를 살려보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페라자가 조병현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9회 이민우를 올려 경기를 끝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SSG는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인천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기는 과달라하라] 홍명보호 기적은 없었다, 역대 최악 성적으로 탈락
- 최휘영 문체부 장관 “한국축구 근본부터 다시 점검해야…대안 만들 때”
- 이천수 “벤투에 4년 더 줬어야” 작심 발언
- [월드컵ing] 이경규, 조별리그 탈락 확정에 분통 “직관 32년 만에 최악”
- 문채원, 오늘(28일) 비연예인과 결혼…지난 4월 깜짝 발표 후 2개월만
- 홍서범 전 며느리 “안 푼 증거 있다” 추가 폭로 예고
- NCT 재현, ♥비키니 女와 서핑 데이트?…팬 분노한 열애설에 해명
- 장기하 “연상 좋다”더니, 이번엔 윤가이 18세 연하 ‘덥석’
- 최우식, 흑인 팬 인종차별 논란에 ‘들썩’
- 정선희, 故 안재환 사별 후 “사람들 저주할 만큼 미웠지만…나도 다르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