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라이브로 증명한 '5세대 실력파'…'춤판' 제대로 열었다[종합]

정혜원 기자 2026. 6. 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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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몬스터.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압도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잠실을 뜨겁게 달궜다.

베이비몬스터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 '춤' 인 서울'에서 전세계를 뒤흔들 '춤판'을 열었다.

이들은 26, 27, 28일 사흘간 서울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아시아와 북미를 비롯해 데뷔 후 처음 방문하는 오세아니아, 유럽, 남미까지 5개 대륙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현재까지 발표된 일정만 18개 도시, 29회차로 지난해 첫 번째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스'보다 한층 규모를 키우며 더욱 커진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라이브 퍼포먼스의 정수를 선보이며 '춤'을 타이틀로 내건 이유를 무대로 증명했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탄탄한 라이브,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는 공연 내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위 고 업', '춤', '배터 업', '드립'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베이비몬스터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라이브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팬들은 베이비몬스터 멤버 한 명 한 명이 스크린에 등장할 때마다 큰 환호성을 질렀고, 응원법을 외치며 오프닝 무대부터 공연을 뜨겁게 달궜다.

파리타는 "서울에서 보는 게 오랜만인데 너무 보고싶었다. 오늘 놀 준비 됐나요?"라고, 아현은 "너무 보고싶었다. 잘 지냈어요? 오늘 함께 재밌는 추억 많이 만들고 가자"고 했다.

아사는 "벌써 여러분의 열기가 엄청나다. 오늘도 신나게 놀어보자"고, 로라는 "오늘이 마지막날인만큼, 첫날, 둘쨋날에 비해 더 큰 에너지로 뛰어놀 수 있죠?"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로라는 "이번 앨범 '춤'에서는 전 세계를 하나의 춤으로 물들이겠다는 베이비몬스터의 포부가 담겨있다. 특히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현은 "몬스티즈(베이비몬스터 공식 팬덤명)의 에너지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몬스티즈 덕분에 시작부터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던 것 같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치키타는 "저희 마지막날이니까 오늘 불태우자"고 외쳤다.

▲ 베이비몬스터. 제공| YG엔터테인먼트

'문', '클릭 클랙', '쉬시', '사이코'로 파워풀한 무대를 이어간 베이비몬스터는 솔로 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로라는 '하바나', 아사는 '템플', 파리타는 '슈퍼 배스', 치키타는 '버튼스+워스 잇', 루카는 '라타타', 아현은 '프로블럼' 무대로 개개인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멤버들은 보컬, 춤, 랩 등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육각형 그룹'의 면모를 제대로 증명했다.

루카는 "헬로 몬스터스 투어에 이어 이번에도 솔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고, 로라는 "마지막날인만큼 멤버들이 솔로 무대도 열심히 보여줘서 몬스티즈가 재밌게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베이비몬스터는 다시 단체로 모여 '스턱 인 더 미들', '러브, 메이비', '드림', '락드 인'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이어갔고, '릴리 라이크 유', '빌리어네어', '포에버', '와일드', '핫 소스', '슈가 허니 아이스티', '아이 라이크 댓'까지 히트곡과 수록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로라는 "이번 서울 콘서트가 월드투어의 시작인데 어느덧 마지막날이 찾아왔다"고 말했고, 아현은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하게 되어서 특별하게 느껴진다. 몬스티즈가 보내주신 성원을 담아 앞으로 가는 곳마다 보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루카는 "엄청 많은 나라를 가게 됐다. 어떤 추억이 생길지 너무 궁금하다. 오늘 오신 몬스티즈도 다같이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파리타는 "더 좋은 무대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로라는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서울에서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앙코르 공연에서는 '슈파 두파 러브', '러브 인 마이 하트', '배터 업(리믹스 버전)', '쉬시(리믹스 버전)', '아이 라이크 잇' 무대를 이어갔다.

▲ 베이비몬스터.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치키타는 "오늘 감동받았다. 무대에서 응원봉 너무 예쁘고, 응원법도 크게 해줘서 감동받았다. 너무 감사하다. 두 번째 월드투어를 빨리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몬스티즈 덕분에 빨리 할 수 있었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카는 "벌써 마지막날이다. 3일동안 정말 몬스티즈들에게 많은 힘과 에너지를 얻어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이렇게 무대에 서있는 건 뒤에서 함께 애써주시고 도와주신 분들 YG 패밀리 여러분 감사드린다. 다른 밴드, 댄서 분들, 헤메스 스태프분들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양현석 총괄님 감사드린다. 우리 몬스티즈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래오래 앞으로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라는 "3일동안 함께하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3일동안 이 많은 몬스티즈 분들과 공연을 하고 놀 수 있는게 결코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 여러분들의 믿음과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보여드릴게 많이 남았으니까 기대해주시고, 같이 걸어가달라"고 했다.

아현은 "오늘 정말 열기가 후끈후끈하다. 눈떠보니까 마지막 무대라서 너무 아쉽다. 저희가 이번에 연습실에서 연습을 할 때 채워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근데 그게 연습도 연습이고 실력도 실력이지만 여러분이 앞에 있지 않아서 생긴 것 아닌가 싶다. 너무 보고싶었고, 앞으로도 정말 모든 걸 다 보여드리는, 여러분들이 계속 사랑할 수 있는 아현, 베이비몬스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사는 "여러분이 끝까지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3일동안 너무 즐거웠고,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힘이 났던 것 같다. 사랑해요 몬스티즈"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파리타는 "3일동안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몬스티즈 오랜만에 보니까 행복하고 이렇게 큰 무대에서 맴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베이비몬스터. 제공| 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첫 번째 월드투어 이후 두 장의 앨범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탄탄한 디스코그래피를 구축해온 만큼 이번 공연에서 한층 다채로운 무대들을 펼쳐냈다. 특히 3번째 미니앨범 '춤' 수록곡은 물론 이번 월드투어만을 위해 준비한 무대들로 자신들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들은 무대 곳곳에 거친 무드의 대형 구조물과 오브제를 설치해 관객들이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테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이비몬스터는 1년 5개월 만의 월드투어인 만큼 곡 선정, 편곡, 연출 등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베이비몬스터의 가장 큰 장점인 '실력'이 빛난 무대였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안무 속에서도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끝까지 유지하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강렬한 랩과 폭발적인 가창력, 안정적인 화음은 물론 곡마다 달라지는 무대 매너까지 더해져 공연 내내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들은 데뷔 3년차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노련한 무대 매너와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고, 이번 월드투어 시작과 함께 자신들이 왜 '5세대 대표 실력파 그룹'으로 불리는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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