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미래' 김승구 4단,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2 정상

안영준 기자 2026. 6. 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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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3위 싹쓸이
김승구 4단(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바둑의 미래 김승구 4단이 제11회 글로비스배 세계 바둑 U22 정상에 올랐다.

김승구 4단은 28일 일본 도쿄 일본 기원에서 열린 제11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2 결승에서 권효진 7단(랭킹 62위)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김은지·김승진·권효진·김승구·박지현 5명이 출전하며 8강에 4명이 올랐고, 3명이 4강에 진출하며 강세를 보였다.

김은지 9단은 8강에서 사카이 유키에게 패해 대회를 마감했지만, 김승구와 권효진이 결승까지 오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 지었고 김승진이 3위를 지키며 1~3위를 싹쓸이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글로비스배 2연패 및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앞서 한국은 제4회 신진서 9단, 제6회 신민준 9단, 제7회 문민종 8단, 제10회 한우진 9단이 우승한 바 있으며, 김승구가 한국의 다섯 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승구는 우승 상금 300만엔(약 2850만원)을 받았다.

일본 기원이 주최하고 글로비스가 협찬하는 제11회 글로비스배 세계 바둑 U-22는 22세 이하 세계 신예들이 출전하는 국제기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6명, 한국 5명, 중화 타이베이 2명, 유럽 1명, 북미 1명, 오세아니아 1명 등 6개국에서 총 16명이 출전했으며, 중국은 입국 절차의 문제로 참가하지 않았다.

제한 시간은 NHK배 방식으로, 한 수 30초에 1분 단위의 고려시간 10회가 주어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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