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들의 뜨거웠던 한 달, KBL Y리그 종료…삼성 우승·조은준 MVP

아산/홍성한 2026. 6. 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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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홍성한 기자] 약 한 달간 이어진 KBL 유소년들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

KBL은 28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Y리그(U14) 플레이오프 및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3일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KBL 구단 소속 유스클럽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U14(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부문에 총 9개 팀, 136명의 선수가 참가해 약 한 달 동안 경쟁을 펼쳤다.

이번 Y리그는 1~4주 차까지 풀리그(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순위에 따라 상위 1~4위 팀은 Y1리그, 5~8위 팀은 Y2리그 토너먼트로 나뉘어 최종 순위를 가렸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각 리그 결승전이 펼쳐지며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Y1리그 우승팀은 서울 삼성이었다. 4강 토너먼트에서 KCC를 86-48로 대파한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안양 정관장을 74-39로 완파했다.

Y2리그 우승팀은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4강에서 고양 소노를 71-56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라 수원 KT를 75-54로 꺾었다. 

 


대회 MVP는 삼성 소속의 조은준이었다. 결승전에서 무려 40점 14리바운드 2스틸을 몰아쳤다.

경기 후 만난 조은준은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친구들과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왔는데,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 더 뜻깊다”며 웃었다.

이어 MVP 수상에 대해서는 “이름이 불렸을 때 정말 기뻤다. 생각하지 못했는데 받아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농구는 취미로 하고 있다. 계속 즐겁게 하고 싶다. 나중에는 친구들이라 큰 대회에도 나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경기 운영 방식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시도했다. KBL 유소년 대회 최초로 10분 4쿼터와 데드볼 규칙을 적용했고, 비디오 판독 제도까지 도입하며 실제 프로 경기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참가 선수들은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실전 감각과 경기 운영 이해도를 높이는 경험을 쌓았다. 코트 위에서는 승패를 가르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코트 밖에서는 동료애와 성장의 가치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KBL은 향후에도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 많은 실전 경험의 장을 제공하며, 육성 시스템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Y리그 예선 풀리그 결과
서울 삼성 8승
서울 SK 7승 1패
안양 정관장 6승 2패
부산 KCC 4승 4패
수원 KT 4승 4패
울산 현대모비스 2승 6패
고양 소노 2승 6패
원주 DB 2승 6패
창원 LG 1승 7패

최종 결과
Y1리그 우승팀 : 삼성
Y2리그 우승팀 : 현대모비스
대회 MVP : 조은준(삼성)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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