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끝에 웃은 김민솔! 시즌 3승 선착…대상·상금 모두 1위

최대영 2026. 6. 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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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에서도 모두 선두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이어갔다.

김민솔은 28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최예림과 최종 합계 12언더파 동률을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2차 연장에서 최예림이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반면, 김민솔은 약 3.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솔은 지난 4월 iM금융오픈과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경기 초반만 해도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전반 5번과 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순위가 밀렸지만, 7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에는 10번, 12번, 14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예림도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결국 마지막 순간 김민솔이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직후 김민솔은 전반에는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부담을 내려놓고 즐기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기에 3승을 거둘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남은 시즌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솔은 우승 상금 1억8천만 원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 1위를 더욱 굳건히 했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선두로 올라섰고, 신인왕 부문 역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며 전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최예림은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2018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통산 아홉 번째 준우승을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연장 끝에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다시 반복했다.

한편 지난주 우승으로 시즌 3승 경쟁을 벌였던 서교림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 KLPG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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