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韓 대표팀, "우승 가능성 있어, 지켜봐 달라" [오!쎈 현장]

고용준 2026. 6. 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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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체육관, 고용준 기자] "우승 못하면 감독 탓이다."

'플리케' 김성민 감독 이하 한국 선수단이 똘똘 뭉쳤다. 화려함 보다는 실리를 택한 전술 변경이 하루 2치킨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대표팀이 펍지 네이션스 컵(PNC) 그랜드 파이널 2일차 2위까지 순위가 뛰어올랐다. 

‘플리케’ 김성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6 펍지 네이션스 컵(PNC)’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에서 2치킨 47점을 획득, 도합 80점을 기록했다.  

1일차를 7위로 마감했던 대한민국 팀은 중간 순위 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2일차 선두는 100점을 기록 중인 브라질로, 대한민국은 20점 차로 우승 경쟁의 가능한 추격권으로 추격했다. 

경기 후 한국 취재진을 만난 김성민 감독과 '성장' 성장환, '헤븐' 김태성은 선두와 20점 차이가 좁혀진 현 상황을 만족하면서 3일차 역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김성민 감독은 "대견스럽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피드백을 해도 플레이 스타일을 바로 변하기가 어렵다. 선수들 입장에서 어려운 주문을 잘 수행해줘서 고맙고 잘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전술적 변화를 잘 소화한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브라질이 주춤하면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선수들에게 우승에 집착하기 보다 실수 기반으로 피드백 하려고 한다. 우승 못하면 감독 탓이다. 내 욕을 해달라"라며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우선시했다.

'성장' 성장환은 "마지막 경기 치킨을 하면서 3일차 경기에서도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헤븐' 김태성 또한 성장환의 말에 "우승 경쟁이 가능해졌다"며 동의를 표했다. 

김성민 감독은 교전 보다는 자리 싸움을 통한 변화를 '안정'이 아닌 '합리'라는 단어로 설명했다. 일반적인 구도로 흘러가지 않는 PNC에서는 무리한 교전으로 손해를 보기 보다 안정감있는 운영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규민' 심규민의 오더에 대한 칭찬도 선수단 사이에서 이어졌다. '성장' 성장환은 매치8과 매치 10의 치킨 사냥에 대해 '규민' 심규민의 오더를 창친했다. 

지난해 국가대표 명단에 빠졌다가 세 번째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헤븐' 김태성은 "2023년과 2024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확률은 100%다. 이번에도 우승해서 승률 100%를 지키겠다"라고 당찬 출사표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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