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글로벌 생산망 확장…수주 경쟁력 강화

홍준기 기자 2026. 6. 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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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항체의약품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 약 1조2571억원(YoY +25.8%), 영업이익 약 5808억원(YoY +35%)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제품 97.3%, 서비스 2.7%로 구성된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는 CMO 112건, CDO 169건이며 누적 수주총액은 약 214억달러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캐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에 따른 수주 대응력이다. 인천 송도 1~4공장 풀가동에 지난해 4월 가동한 18만L 규모 5공장을 더했고, 지난 3월말 GSK의 미국 록빌 시설(6만L)을 인수해 총 84만5000L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대형 고객사의 장기 계약은 안정적인 대량생산 설비를 전제로 하는 만큼, 확장된 생산 기반은 신규 수주를 소화할 물리적 여력으로 작용한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확보된 수주가 장기 계약으로 누적된다는 점이다. CDMO 계약은 의약품 상업화 주기에 맞춰 수년 단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한 번 확보한 물량은 장기간 매출로 인식될 수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 실적이 쌓여 온 이력 역시 매출 가시성을 뒷받침한다.

세 번째 투자 포인트는 ADC·완제의약품으로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이다. 동사는 항체의약품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ADC(항체약물접합제), 프리필드시린지(PFS), 완제의약품(DP)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6~8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항체의약품 중심 구조에 신규 영역이 더해지는 흐름인 만큼, 수주 대상 프로젝트의 범위를 넓힌다.

글로벌 CDMO 경쟁 심화와 대규모 설비 투자가 고정비로 이어지며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송도 공장의 안정적 가동에 5공장 램프업이 더해지고, 미국 록빌 거점과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수주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위탁생산 수요의 구조적 확대까지 감안하면 중장기 매출 성장 가능성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장하진

/장하진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jhj060908@naver.com

/홍준기 기자 h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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