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AM 사업 고성장…신사업 더해 실적 기대감

홍준기 기자 2026. 6.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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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국제 환경규제 강화와 애프터마켓(AM) 사업의 구조적 성장이 맞물리는 핵심 수혜주로 평가한다. 동사는 HD현대그룹의 해양산업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선박 부품·정비를 아우르는 AM, 친환경 개조(Retrofit), 디지털 제어 솔루션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8.3% 늘어난 5746억원, 영업이익은 93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22만6500원, 시가총액은 약 10조1500억원 수준이다.

핵심 투자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AM 사업의 독점적 수익 구조다. 자체 개발 엔진(HIMSEN)을 기반으로 부품과 정비를 독점 공급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수익성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엔진 납품 이후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반복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로, 1분기 AM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고 누적 서비스 선박은 1만척을 달성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정비·개조 난이도가 높아지고 이중연료 엔진 채택으로 부품 단가가 상승하는 점도 우호적이다. 글로벌 선박 수리·정비 시장은 2032년 약 78조원 규모로 연평균 4.6% 성장이 전망되며, 부산·싱가포르 듀얼 물류 허브 구축으로 부품 공급 리드타임은 최대 16일 단축됐다.

둘째, 신성장 동력의 다각화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용 엔진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안두릴의 무인수상정에 통합제어시스템(ECS)을 공급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1분기 디지털 솔루션 매출은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PER 30배 안팎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친환경 개조 부문의 분기 변동성이 잔존한다. 다만 4월 대량매매로 사모펀드(KKR)발 오버행이 해소됐고, 별도 순이익 기준 50~70%의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확보된 수주잔고가 하반기부터 순차 반영되며 기존 사업에 데이터센터라는 성장 동력을 확보한 동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 최준현

/최준현 블루칩뮤추얼펀드 애널리스트 jhchoi2780@gmail.com

/홍준기 기자 h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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