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원래 남주, 현빈 아닌 장혁이었다…"추노와 길라임 만날 뻔" [RE:뷰]

[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장혁이 과거 드라마 '시크릿 가든'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비하인드를 직접 언급했다.
지난 25일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는 '돌아온 하지원 저격수 차태현과 래퍼 TJ 등장, 그 시절 슈가맨(?)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하지원은 '홈런' 음악 방송을 마친 뒤 '아묻따 밴드' 콘서트를 준비 중인 차태현을 응원하기 위해 대기실을 찾았다. 하지원을 발견한 차태현은 "여긴 왜 왔냐"라면서도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원이 "내가 온다고 하지 않았냐. 간식을 좀 챙겨 왔다"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라고 농담했다. 이어 그는 "대단하다. 어쨌든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후 장혁이 대기실로 찾아왔고, 차태현은 "둘은 서로 모르냐"라고 물었다. 장혁과 하지원은 함께 작품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고, 차태현은 "둘이 함께 있는 그림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제작진이 "원래 '시크릿 가든' 남주인공이 장혁 님이었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혁은 "옛날에 (그랬었다)"라고 인정했다. 하지원 역시 "처음에는 그랬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듣던 차태현은 "진짜냐. 만날뻔 했다"라며 신기해했다. 제작진은 "그렇게 돌고 돌아 만나게 된 '추노'와 '길라임'"이라고 자막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2010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35.2%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현빈이 남자 주인공 김주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등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1976년생 장혁은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한 후 '추노' '뿌리 깊은 나무' '나의 나라'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현재 그는 2026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2 드라마 '문무' 촬영에 한창이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26학번 지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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