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유소녀] '1경기 MVP, 2경기 위닝슛'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 김예영의 당찬 우승 도전기

오산/조형호 2026. 6. 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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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오산/조형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 김예영이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 농구교실은 28일(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열린 '2026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U15부 예선 UNITY와의 경기에서 24-22로 이겼다.

우리은행의 극적인 승리였다. 경기 내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양팀은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사투를 펼쳤다. 종료 1분여 전에는 UNITY의 연속 득점으로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던 우리은행이었지만 해결사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김예영. 경기 내내 팀 공격을 이끈 김예영은 종료 12.5초 전 21-22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 빅샷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승기는 우리은행으로 향했고 상대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며 치열한 승부의 승점을 가져온 우리은행이었다.

경기 후 김예영은 "사실 살짝 불안한 마음으로 던졌다. 3점슛 성공률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라서 자신이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웃음).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 집중력이 오히려 올라갔고 그게 들어가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다행이었다"라고 결승 득점 상황을 돌아봤다.

어릴 때부터 농구공을 만져온 김예영이지만 그녀에게 WKBL 유소녀대회는 처음이다. 초5 때 온양동신초에서 엘리트 농구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온양여중 소속으로 농구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 비록 엘리트 농구선수라는 도전은 접었지만 그녀는 이제 우리은행 유스 유니폼을 입고 WKBL 무대를 휘젓고 있다.

김예영은 "즐기면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첫 경기에 비해 몸이 풀려서 두 번째 경기가 오히려 편했고 상대팀들을 보니 우리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 더 신나게 재미있게 뛰면서 첫 WKBL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쳤다.

예선 1경기 MVP에 이어 2경기 결승골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김예영. WKBL 첫 나들이를 만끽하고 있는 김예영이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한편,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주최하고 오산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2026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매일유업, 아잇스포츠, 훕시티의 후원이 더해졌다. 각 종별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아잇스포츠 용품이 전달되며 매 경기 MVP에게는 훕시티 양말이 주어진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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