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이런 팀들이 가는 거란다' 오스트리아 '96분 극장골' 알제리와 3-3 명승부 '동반 진출'... 지켜보던 이란 '탈락'
박재호 기자 2026. 6. 28. 14:08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오스트리아가 후반 추가시간 터진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를 지켜보던 이란은 이 골 하나로 32강행이 무산돼 눈물을 삼켰다.
오스트리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알제리와 3-3으로 비겼다.
난타전 양상이었다. 오스트리아가 전반 28분 아르나우토비치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알제리가 전반 44분 벨갈리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후반 들어 오스트리아가 후반 10분 자비처의 골로 달아나자 5분 뒤 알제리가 마레즈의 골로 쫓아갔다.
무승부로 끝날 듯하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요동쳤다. 추가시간 3분 알제리는 마레즈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대로 경기가 종료됐다면 오스트리아가 탈락하고 다른 조의 이란이 32강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3분 뒤인 추가시간 6분 오스트리아 2m 장신 공격수 칼라이지치가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꽂아 넣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출했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은 나란히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했다. 골득실에서 앞선 오스트리아(0)가 조 2위를 차지해 32강에 직행했고, 알제리는 각 조 3위 12개 팀 중 6위 자리를 확보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 시간 조 3위 그룹 순위표는 요동쳤다. 승점 3점(골득실 0)을 기록 중이던 이란은 32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I조 3위 세네갈)에 밀려 최종 9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앞서 탈락이 확정됐던 한국(승점 3, 골득실 -1)은 이란에 이어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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