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좌절시킨 건 '뉴캐슬 먹튀'였다...위사, '멀티골 폭발+POTM'→韓 제치고 콩고 32강 견인

김현수 기자 2026. 6. 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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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요안 위사가 홍명보호의 32강 꿈을 꺾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28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콩고는 32강 진출을 확정 지음과 동시에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됐다.

홍명보호가 한 편의 희망을 걸고 지켜봤던 경기다. 만약 우즈베키스탄이 콩고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만 거둬준다면 한국이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 하나가 충족될 수 있었다. 전력은 콩고민주공화국이 더 앞서있는 것으로 평가됐지만, 한국은 기적을 바랐다.

한국의 기도가 통하는 듯 보였다. 전반 10분 만에 우즈베키스탄은 엘도르 쇼무로도프의 선제골을 앞세워 리드를 가져갔다. 먼저 앞서나간 우즈베키스탄은 이후 콩고민주공화국의 공세를 막아내며 전반전을 마쳤다. 당시만 해도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살아 있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은 콩고민주공화국은 키커로 나선 위사가 깔끔히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콩고민주공화국은 후반 33분 피스통 마옐레의 득점포터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막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위사가 페널티 아크 좌측 부분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공은 골문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콩코민주공화국은 3-1 완승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콩고민주공화국 '승리 일등 공신'은 요사였다. 지난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28경기 3골 2도움에 그치며 최악의 먹튀로 비판받았는데 월드컵 무대에서는 그야말로 날아다니고 있다.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는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이끌더니 우즈베키스탄과 3차전에서는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 (Play of the Match)에도 뽑혔다. 더불어 위사는 조국을 32강으로 이끈 영웅이 된 반면, 한국에는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의 꿈을 무너뜨린 '악몽의 주인공'으로 남게 됐다.

사진= FIF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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