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놓고 괴산 한 바퀴’ 괴산군 관광택시

강신욱 기자 2026. 6. 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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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로컬푸드 쿠폰 지원…가성비·편의성 호평
이용 요금 60% 관광객 부담·40% 괴산군 지원
[충청타임즈]  
▲ 괴산군 맞춤형 관광택시를 이용해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관광객들.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의 관광명소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택시가 호평받고 있다.

군은 최근 맞춤형 관광택시 'THE RED(더 레드)'를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25일 첫 이용객이 괴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에서 가족과 함께 찾은 고은별씨(여·21)는 괴산버스터미널을 출발해 화양구곡과 송시열 유적, 충북아쿠아리움, 목도양조장, 트리하우스가든 등을 둘러보는 8시간 '힐링 트레킹 코스'를 이용했다. 이동 중에는 관광택시 기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설명해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100년 전통의 목도양조장에서 전통주 제조 과정을 둘러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고 탑승객에게 제공된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으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한살림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즐거움도 누렸다.

괴산 관광택시는 현재 5대를 운영하고 있다.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4시간·6시간·8시간 코스를 시간당 2만원 정액제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은 요금의 60%만 부담하고 나머지 40%는 군이 지원해 부담을 낮췄다.
▲ 괴산군 맞춤형 관광택시 1호 기사인 이승수씨(왼쪽)가 관광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예약은 티머니GO, 코레일톡, 로이쿠 앱과 홈페이지, 전용 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

관광택시 1호 기사 이승수씨는 "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첫인상을 남기도록 친절한 서비스와 지역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관광택시가 대중교통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괴산 곳곳의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 기간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코스와 운영 방식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강신욱기자 ksw64@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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