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발언! "홍명보 감독, 지금 당장 물러나야"..."손흥민·이강인·김민재 놔두고 떨어져" 박문성 해설위원, 대한민국 월드컵 탈락 확정에 분통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최종 확정되자, 박문성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의 현실에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운명을 쥐고 있던 혈전이었다. A조에서 1승 2패(승점 3·골득실 -1)를 기록한 한국은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 마지노선(8위)에 간신히 매달려 있었다.
한국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민주콩고가 우즈벡을 상대로 비기거나 패해야만 했다. 그러나 민주콩고가 승리하며 총 승점 4점(1승 1무 1패)으로 3위 그룹 1위로 뛰어올랐고, 결국 한국은 9위로 추락하며 32강 진출 실패라는 씁쓸한 결말을 맞았다.
민주콩고와 우즈벡의 경기를 중계하던 박문성 해설 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를 통해 "이 상황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우리가 1승 2패를 해놓고 남의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이나 민주콩고가 잘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욕이 나올 지경이다. 이런 팀을 갖고 성적을 이따위로 만들어 놓냐. 우리나라의 운명을 딴 나라에 맡기는 게 말이 안 된다. 32강 탈락이 문제가 아니다. 48강 체제가 아니었다면, 지역 예선 본선 탈락 수준이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놔두고 탈락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위원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태도에 대해서도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 후 홍 감독이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을 콕 집어 "이런 말투가 어딨는가, '져놓고 내가 뭘 잘 못했는지 모르겠다'는 것은 진짜 모르면 무식한 것이고, 알면서도 그렇게 말한 것이라면 나쁜 것이다. 어떻게 해도 무능력한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나아가 박 위원은 "홍명보 감독은 지금 당장 물러나야 한다"며 다가오는 아시안컵까지 감독직을 유지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했다. 그는 "월드컵, 선수들 커리어 다 망쳐놓고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일본과 한국 축구의 행보를 비교하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박 위원 "일본은 확고한 철학과 방향성을 정해놓고 그에 맞춰 선수를 육성하고 감독을 영입한다. 반면 한국은 파울루 벤투, 위르겐 클린스만, 홍명보가 무슨 결이 같냐"며 "감독 잘 뽑고 망하는 게 챗바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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