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Y리그] 갑자기 흔들린 KT, 그래도 분전했던 김태수

손동환 2026. 6. 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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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174cm, G)가 분전했다.

수원 KT는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Y리그(이하 Y리그) Y2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54-75로 졌다. 전체 6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번 Y리그는 5월 23일(토)부터 시작됐다. 14세 이하 선수들(대상 :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 참가 가능했고,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 모두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후, Y1 토너먼트(1~4위)와 Y2 토너먼트(5~8위)가 따로 개최됐다.

또, 이번 Y리그는 역대 KBL 유소년 대회 최초로 10분 4쿼터 규칙을 적용했다. 비디오 판독 제도 또한 도입했다. KBL 정규리그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그래서 참가한 선수들이 이전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KT는 지난 27일 Y2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원주 DB를 86-51로 제압했다. KT의 화력이 돋보였다. 그리고 KT 선수 6명이 준결승 때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어린 선수들이기에, 자신감을 더 크게 얻을 것 같았다.

그러나 KT는 결승전 초반 현대모비스한테 끌려다녔다. 마음 먹은 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물꼬를 어떻게든 터야 했다.

김태수(174cm, G)가 그 역할을 해냈다. 김태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KT를 주도했다. 덕분에, KT는 동점(12-12)으로 1쿼터를 마쳤다.

김태수는 수비 진영에서도 활발히 움직였다. 또, 현대모비스의 패스를 예측. 현대모비스의 볼을 가로챈 후, 속공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2개 모두 성공. 14-14로 또 한 번 균형을 맞췄다.

KT가 17-24로 밀릴 때에도, 김태수를 포함한 KT 선수들이 반격 분위기를 조성했다. KT의 득점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다. 속도를 끌어올린 KT는 22-24로 현대모비스를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급격히 흔들렸다. 현대모비스의 기세에 24-39까지 밀린 것. 그러나 김태수는 차분했다. 림 근처에서 찬스를 쉽게 창출했다. 그래서 2쿼터 마지막 공격을 골밑 득점으로 장식할 수 있었다. KT도 27-39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태수는 볼 없는 스크린과 3점 등 할 수 있는 것들을 다했다. 그러나 KT는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쉽게 좁히지 못했다. 끝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태수도 씁쓸히 코트를 빠져나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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