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에 동아줄 던져줬던 스페인 데 라 푸엔테 감독, 승리에도 판정 아쉬움 "VAR 잘 활용된 정상적인 경기 원해"

김현수 기자 2026. 6. 28. 11: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스페인은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에 1-0으로 꺾었다.

시종일관 스페인의 흐름이었다. 스페인은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손에 쥐며 주도권을 쥔 채, 알렉스 바에나-라민 야말을 앞세운 측면 공격을 중심으로 우루과이를 압박했다. 공세 끝에 스페인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42분 마르코스 요렌테가 우측에서 보낸 크로스를 바에나가 선제골로 연결해 리드를 선사했다.

이후 스페인은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켜냈다. 우루과이가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기 위해 후반전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 페디리코 비냐스, 브라이언 로드리게스 등을 넣어 공격 고삐를 끌어 당겼는데 탄탄한 수비를 구축하며 모두 막아냈다. 결국 스페인이 1-0 승리를 거두며 우루과이(2무 1패, 승점 2) 토너먼트 진출을 좌절시키고 당시 월드컵 32강 진출 희망이 남아 있었던 한국(1승 2패, 승점 3)에 동아줄을 던져 주기도 했다.

경기 직후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우루과이전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그런 상황은 받아들여야 했다. 다만 편안한 경기는 아니었다"라고 운을 뗐다.

주심의 관대한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우루과이는 우리를 한계까지 몰아붙였고, 정말 지나치게 거칠게 플레이했다. 우리는 그에 맞서 잘 버텨냈긴 했지만, 그런 상황을 심판이 잘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판이라는 직업은 매우 어렵다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같은 도구가 있다면 심판을 더 도와줘야 한다"라며 "이제부터는 정상적인 경기를 하고 싶다, 심판에 대해 더 말하지는 않겠다"라고 마무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