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쓴 홍명보호, FIFA 월드컵 역대 본선 최저 순위… 종전 기록은 프랑스 월드컵 30위

김태석 기자 2026. 6. 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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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역사상 새로운 기록을 썼다. 본선 역대 최저 순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48강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A그룹 세 경기에서 체코전 2-1 승리로 순조롭게 출발을 알리는 듯했으나, 멕시코와 남아공에 각각 0-1로 패했다.

세 경기 전적 1승 2패 승점 3점 2득점 3실점 득실 차 –1이라는 성적표를 들고 12개 그룹 3위 중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티켓을 손에 넣고자 했으나, 방금 전 종료된 K그룹 우즈베키스탄-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3-1로 승리하면서 모든 가능성이 사라졌다. 즉, 홍명보호는 32강에 오르지 못했다.

즉, 이번 대회 32위 내에 한국의 이름은 볼 수 없게 됐다. 4년 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처럼 32개 팀 체제였다면 본선에도 가지 못했던 성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다. 1954 FIFA 스위스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본선 무대와 인연을 맺은 한국 축구는 역대 월드컵 본선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게 됐다.

종전 최악의 순위는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 기록한 30위다. 비슷한 실패 사례로 평가되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2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32강에 들지 못했다. 최소 33위이며, 잠시 후 있을 J그룹 결과에 따라 34위가 될 수도 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더 많은 팀들이 참가하는 월드컵 본선을 꾸미기 위해 48개 팀 체제로 대회를 확충했는데, 이것이 생각지도 못하게 한국 축구에 주홍글씨를 남기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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