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지명 노리는 최지만, 울산 데뷔전서는 삼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강타자 최지만이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를 통해 국내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울산은 지난주 최지만의 데뷔 일정을 전했다. 지난 2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전 출전을 예고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최지만은 예정대로 이날 데뷔전을 가졌다. 최지만은 1-1로 맞선 7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섰다. 하지만 최지만은 롯데 투수 최이준의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동산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6시즌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뒤 7시즌 동안 정규시즌 총 525경기에서 타율 0.234(1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기도 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지만, 8월말 무릎 부상으로 조기 전역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했다. 최지만은 실전 감각을 다시 쌓기 위해 지난 4월 시민구단 울산에 입단했다. 당장 풀타임 출장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을 하다 이날 첫 경기에 나섰다.
최지만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해외파 규정에 따른 2년 유예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울산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뒤 올해 9월 열리는 KBO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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