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드리드행 확정적, 결국 아틀레티코 이적한다…“PSG 매각과 동시에 이강인 대체자 영입”

[포포투=박진우]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은 사실상 확정된 모양새다.
프랑스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산티 아우나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국가대표인 마그네스 아클리우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며 UCL 2연패를 달성한 뒤, PSG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이유는 확실했다.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았고, 2년 연속 UCL 결승에서 결장했기 때문. 이강인이 결심을 굳힌 계기다.
아틀레티코는 재빠르게 이강인 영입 작업에 나섰다.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과 작별함으로써 공격을 이끌어줄 자리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 당초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함께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을 고려하고 있었다. 다만 베르나르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속도를 냈다.
이강인과 아틀레티코는 같은 곳을 바라봤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 아틀레티코는 PSG와 이강인 거래 합의를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 역시 26일 “이강인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두 선수가 아틀레티코의 새 시대를 열 첫 번째 이름이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두 선수는 아틀레티코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첫 영입이 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이 임박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나왔다. 엔리케 감독이 아클리우슈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 2002년생 아클리우슈는 왼발을 활용하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프랑스 초신성이다. 이강인을 보내기로 마음 먹었고, 그 빈자리를 아클리우슈 영입으로 채우겠다는 심산이다.
아우나 기자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이 최종 확정되면, PSG는 아클리우슈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협상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며 현 상황을 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2026-27시즌을 스페인 라리가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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