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다 나가도 못 이겼어요" 노르웨이의 '파격' 로테이션→홀란은 "프랑스가 더 좋은 팀이잖아"

주대은 기자 2026. 6. 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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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노르웨이의 파격적인 로테이션에 대해 엘링 홀란이 입을 열었다. 어차피 승리하지 못했을 거라는 입장이었다.

노르웨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3차전에서 프랑스에 1-4로 대패했다. 노르웨이는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이날 노르웨이는 프랑스를 상대로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택했다. 홀란을 비롯해 마르틴 외데가르드, 안토니오 누사 등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결정했다. 노르웨이 스탈레 솔바켄 감독이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핵심 선수들을 아낀 것.

노르웨이는 전반 7분 만에 우스만 뎀벨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0분엔 다시 뎀벨레에게 실점했다. 전반 21분 텔로 오스고르가 추격골을 넣었으나 전반 32분 뎀벨레, 후반 추가 시간 4분 데지레 두에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1-4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일각에선 노르웨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지만, 솔바켄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당장이라도 다시 그렇게 할 거다"라며 "우리는 최대한 멀리 가기 위해 여기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난 팀을 가장 멀리 가게 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내가 유일하게 미안한 건 홀란, 외데가르드 등 다른 스타 선수들을 보고 싶어 했던 원정 팬들뿐이다"라고 더했다.

경기에 나서지 않은 홀란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그는 "난 경기 전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프랑스가 더 좋은 팀이었다. 베스트 11이 나갔더라도 이길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스엔 모든 포지션에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있다. 킬리안 음바페, 마이클 올리세, 우스만 뎀벨레…계속 나온다. 그들은 어떤 팀에도 문제가 될 것이다. 난 진심으로 프랑스가 아주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를 상대로 보여준 모습은 무서울 정도였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노르웨이는 오는 7월 1일 코트디부아르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을 치른다. 노르웨이가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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