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32강 기적’ 바라는 홍명보 감독의 메시지, “결과는 내 책임, 훈련 잘하면서 기다리자”

정지훈 기자 2026. 6. 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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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멕시코 과달라하라)]

32강 진출의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기적을 바라면서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점 3점에 머물며 조 2위 확정에 실패했고, 3위로 떨어졌다.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확정할 수 있는 경기였지만, 홍명보호는 차려 놓은 밥상을 걷어차 버렸다. 1-2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손쉽게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결국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서 선제골을 내줬고, 최악의 졸전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뒤로하고 홍명보호는 기적 같은 32강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3차전을 마친 홍명보호는 곧바로 베이스캠프인 과달라하라로 돌아왔고, 회복 훈련 후에 하루 휴식을 가졌고, 현지 시간으로 27일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이제 기적을 바라야 한다. 남아공전을 마친 후 총 9개의 경우의 수가 있었는데, 1개는 성공했고, 5개는 실패했다. 3개조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개의 경우의 수가 맞아 떨어져야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기적을 바라야 하지만, 홍명보호는 정상 훈련을 진행했다. 부상자 없이 모든 선수들이 훈련장에 모여 러닝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고, 레크레이션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후에는 혹시 모를 벨기에전을 대비해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32강에 가게 되면 벨기에를 상대하기 때문에 정상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분위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보면서 상황을 보고 있다”고 답했다.

다시 뛰는 홍명보호는 간절하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진규는 남아공전이 끝난 후 홍명보 감독과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결과에 대해서는 감독님 책임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팀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훈련을 잘하면서 기다리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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