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바트홈부르크 결승 기권 후 우려스러운 부상 소식...윔블던 출전 불확실

오사카 나오미 오사카(일본)가 WTA 500 바트홈부르크 오픈 결승전에서 오른쪽 발 부상으로 기권했다. 당장 29일, 월요일로 예정된 윔블던 1회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며, 의료진과 함께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오사카는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자신의 생애 첫 잔디 코트 대회 결승에서 카롤리나 무호바(체코)를 상대했다. 0-3으로 뒤진 첫 세트, 오른쪽 발 문제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고, 이후 5게임을 더 소화했으나 1-6, 0-1로 밀리던 상황에서 경기 시작 46분 만에 기권을 선언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는 며칠 전부터 오른쪽 발바닥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처음에는 상태가 나쁘지 않아 기복이 있는 정도였으나, 결승전 당일 증상이 크게 악화되었다.
오사카는 당장 월요일에 엘사 자크몽(프랑스)와 윔블던 1회전을 치러야 한다. 회복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과의 싸움'에 직면한 그녀는 "내일까지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치료에 집중할 것이며, 출전 여부는 그 이후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경기 직후 오사카는 끝까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것에 대해 관중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우승자 무호바에게 "투어에서 가장 멋진 선수 중 한 명이며, 당신과의 경기는 항상 즐겁다. 윔블던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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