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콜업되자마자 3안타 활약, 한화 리드오프 고민 드디어 해결되나 “오늘 결과에 들뜨지 않겠다”

길준영 2026. 6. 2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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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최인호.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최인호(26)가 한화의 리드오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최인호는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확실한 1번타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인 오재원을 비롯해 이진영, 이원석 등이 리드오프로 나섰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화의 1번타자 OPS는 .597로 리그 최하위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1번타자는) 지금 전반기가 끝나가는데 숙제로 남았다. (오)재원이도 2군에 가서 열심히 하고 있다. 올해 딱 잡혔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 잡아야 하니까 천천히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1번타자 고민을 인정했다. 

한화는 이날 이진영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최인호를 콜업했다. 최인호는 1군에 등록되자마자 리드오프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최인호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콜업되자마자 좋은 기회를 얻었는데 기대에 부응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화 이글스 최인호. /OSEN DB

“아침에 1번타자 선발로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설렜다”고 말한 최인호는 “회 없이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장에 나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매 타석 상대가 승부를 다르게 가져가는 걸 느끼고 거기에 매번 다르게 대응하기보다 인플레이만 만들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대응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인호는 올 시즌 20경기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 OPS .634를 기록중이다. 아직 타석수가 많지 않아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더 오랫동안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퓨처스에서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은 관리를 해주신 덕에 준비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한 최인호는 “1군에서도 감독님과 코치님이 기회를 주신 덕에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었다. 오늘 결과에 들뜨지 않고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집중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화 이글스 최인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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