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첫 우승 겨냥' 유해란, 위민스PGA챔피언십 3R 선두 질주 [LPGA KPMG]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12위 유해란(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300만달러) 무빙데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다소 어렵게 플레이된 이날 유해란을 포함한 4명이 적어낸 4언더파 68타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 첫날 1오버파 공동 70위로 스타트를 끊은 유해란은 둘째 날 베스트 스코어인 8언더파(64타)를 몰아쳐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그리고 좋은 분위기를 사흘째 경기로 이어가면서 단독 선두(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10언더파 206타)과 1타 차이다.
36홀까지 단독 1위를 달린 윤이나에 5타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첫 홀(파4)에서 1.9m 버디를 낚았고, 5번홀(파4) 3.4m 버디 퍼트도 집어넣었다.
그리고 투온을 시킨 7번홀(파5)에서 8.5m 남짓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1위를 질주했다. 그 기세를 몰아 9번홀(파4) 2.1m 버디를 보탠 유해란은 3라운드 전반에 보기 없이 5타를 줄인 중간 성적 12언더파를 기록, 추격자들과 3타 차로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어프로치 샷 정확도가 떨어진 후반에는 다소 주춤해지면서 10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었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우측 러프에 떨어진 데 이어 4m 파 퍼트가 빗나갔다. 이후로 마지막 홀까지 파 행진했다.
2023년 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유해란은 2023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데뷔해 4년 연속 출전이다. 앞서 이 대회에서 2023년 컷 탈락, 2024년 공동 9위, 2025년 공동 61위를 차례로 작성했다.
유해란은 올해 10경기에 참가해 9번 컷 통과했으며, 그 중 6번 톱10에 들었다. 5월 중순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단독 2위를 기록한 뒤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이번 주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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