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3위' 1735억 이정후 진짜 트레이드 가능성 있나, 美 어떻게 바라보나…"LEE 계약 규모 부담될 것, 트레이드 망설일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트레이드를 망설일 수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3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후, 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진짜 있는 것일까.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최근 트레이드 후보 순위를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후는 34위에 있었다.
이정후는 2023시즌이 끝난 후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735억)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2024시즌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지난 시즌에는 150경기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타율 0.26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73경기에 나와 91안타 5홈런 30타점 41득점 타율 0.327로 맹활약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타격 2위, 최다안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33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그래서 라파엘 데버스, 윌리 아다메스 등 고연봉 선수들의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사장도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거나, 고액 연봉자들 정리에 대한 소문을 부인하지 않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MLBTR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그의 팀 동료들만큼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FA 자격을 얻는 루이스 아라에스와 로비 레이보다는 분명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낮다"라며 "하지만 동시에 이정후의 계약은 샌프란시스코가 안고 있는 대형 장기 계약들 가운데 가장 부담이 적은 편이다. 이미 포지 사장이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에이스 로건 웹을 제외하면 더욱 그렇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포지는 '모든 선택지를 열어둬야 한다'라고 했다. 이정후 역시 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후는 다음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파기하고 FA를 선택할 수 있는 옵트아웃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정후는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뛰어난 중견수는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으며, 우익수로는 충분히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MLBTR는 "이정후의 계약 규모는 일부 구단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트레이드를 망설일 수 있다. 만약 부상을 당한다면 장기 계약의 위험은 떠안아야 하는 반면, 건강하게 좋은 활약을 하면 불과 두 시즌 만에 FA로 떠날 수도 있다"라며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는 검증된 베테랑 타자들이 많지 않다. 또한 이정후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도 없다"라고 바라봤다.

이정후의 2026시즌 연봉은 2200만 달러(약 338억), 2027시즌부터 2029시즌까지 남은 계약 총액은 6300만 달러(약 968억)다. 2027시즌 종료 후에는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이정후의 남은 시즌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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