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프로' 최종회, 오정세 "마음 접어라" 철벽에… 김신록 '박력 기습 키스'

장샛별 2026. 6. 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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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오십프로'

(MHN 장샛별 기자)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가 남북 요원들의 유쾌하고 치밀한 반격, 허를 찌르는 코믹 미끼 작전, 그리고 화끈한 로맨스 피날레까지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7일 방송된 MBC ‘오십프로’ 최종회에서는 주인공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거대한 악의 축을 무너뜨리는 통쾌한 결말이 그려졌다.
출처:MBC '오십프로'

이날 방송의 포문은 봉제순(오정세 분)과 그의 택견 스승이자 숙적인 리철진(정석용 분)의 목숨을 건 1대 1 맞대결이 열었다. 리철진은 "네 택견은 내가 가르쳤다"며 자신만만하게 덤벼들었으나,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의 여신은 봉제순의 손을 들어줬다. 봉제순은 바닥에 쓰러진 리철진을 내려다보며 “소좌 동지 발재간이 예전만 못한 것 같습네다”라며 뼈아픈 일침을 날렸다.

간신히 구출해 낸 의조카 남일을 향한 봉제순의 츤데레 매력도 빛났다. 과거 "미련 없이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겠다"던 호언장담과 달리, 봉제순은 정호명(신하균 분)에게 “남일이 걔, 몸만 컸지 아직 애다. 소시지 반찬 없으면 밥도 안 먹는다”라며 시종일관 조카 걱정만 늘어놓아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출처:MBC '오십프로'
위기의 순간, 팀을 이탈했던 강범룡(허성태 분)과 마공복(이학주 분)이 극적으로 돌아오면서 마침내 정호명, 봉제순까지 포함한 '정예 4인방'이 완전체로 재회했다. 이들은 물건의 암호가 풀리기만을 손놓고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하에, 생포한 리철진을 미끼로 삼아 최종 흑막인 한경욱(김상경 분)을 잡는 마지막 작전에 돌입했다. 여기에 이들을 물심양면 지원할 든든한 아군으로 강경애 검사(김신록 분)까지 가세하며 그야말로 완벽한 드림팀이 결성됐다.
출처:MBC '오십프로'

한편, 작전 도중 봉제순과 강 검사의 로맨스가 폭발하며 심쿵 모멘트를 선사했다. 기억이 완전히 돌아온 봉제순은 자신을 향한 강 검사의 마음을 눈치채고 "이쯤에서 멈추시죠. 쉽지는 않겠지만 마음 다잡으셔야 합니다."라며 선을 그으려 했다. 하지만 강 검사는 봉제순의 철벽 충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습 입맞춤을 감행하는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십프로' 팀이 준비한 마지막 신의 한 수는 바로 요즘 시대의 흐름을 적극 반영한 ‘간첩 라이브 방송’이었다. 이들은 미리 포섭해 둔 100만 구독자의 대형 유튜버를 현장으로 불러 "지금 이 시대에도 간첩이 출몰했다"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켜게 만들었다.
출처:MBC '오십프로'

여기에 억울하게 집을 빼앗겼던 영선도 시민들이 대거 동참해 "무장공비에게 습격을 당했다"며 눈물겨운 피해자 연기를 펼치며 판을 키웠다. 마침 강 검사의 뒤를 몰래 미행하던 부패 형사들은 유튜버의 라이브 방송과 시민들의 완벽한 연기에 속아 얼떨결에 리철진 무리를 체포해 한경욱의 손발을 완벽히 묶어버리는 데 성공했다.

돈과 권력 앞에 굴복하지 않고 오직 정의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의 유쾌한 반란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남기며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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