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당연히 '이 곳'에?…냉장고 문에 보관하면 안되는 이유

이상목 2026. 6. 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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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미나이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달걀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냉장고 문이 아닌 안쪽에 보관하고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달걀 껍질에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세균과 냄새가 쉽게 스며든다. 특히 여름철에는 살모넬라균 식중독 위험이 높아 냉장 보관이 필수다. 냉장고 문 쪽은 문을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커 달걀이 쉽게 상할 수 있어, 온도가 일정한 안쪽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 온도는 4℃ 이하가 적당하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달걀을 4℃에서 보관하면 살모넬라균 증식이 크게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리할 때는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하게 익도록 해야 한다. 조리 전 달걀을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껍데기를 만진 뒤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한편 일부 마트에서 달걀을 상온에 판매하는 것은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결로 현상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다만 가정에 가져온 뒤에는 가능한 한 빨리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와 안전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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