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비극의 시작' BBC 대서특필 "32강 진출 확률 고작 0.07%"…12개팀 3위 중 10위, '경우의 수' 있는 것이 더 신기

김성원 2026. 6. 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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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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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직도 희망이 있긴 한 건가.

대한민국이 벼랑 끝으로 몰린 가운데 그 아래에 있는 C조의 스코틀랜드도 '경우의 수'가 살아있다. 하지만 확률은 32강 진출 확률은 0.07%로 추락했다.

영국의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불과 48시간 만에 스코틀랜드의 32강 진출 확률은 42%였지만 현재는 0.07%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1승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0대3 완패가 치명적이었다.

대한민국의 골득실차는 -1, 스코틀랜드는 -3이다. 48개국이 출전한 첫 월드컵이다. 각조 1, 2위(A~L조·총 24개팀) 뿐만 아니라 3위 중 상위 8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홍명보호는 3위팀 중 마지노선인 8위로 떨어졌다. 스코틀랜드는 10위에 위치했다. 이제 J, K, L조의 조별리그 최종전만 남았다. 28일 일제히 벌어진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이강인이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손흥민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25/

대한민국은 남은 3개조 가운데 2개조의 3위를 따돌려야 막차를 탈 수 있다. J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이기거나, 알제리가 2골차 이상 승리해야 한다. K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콩고민주공화국을 이기거나 비겨야 한다. L조에서는 가나가 크로아티아에 승리해야 한다.

스코틀랜드의 더 암울하다. 그 비극은 대한민국에서 출발했다. 'BBC'는 '남아공이 한국을 1대0으로 꺾고 조 2위를 차지하면서, 골득실에서 스코틀랜드보다 앞선 한국이 3위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리고 독일을 2대1로 꺾은 에콰도르, 스웨덴과 일본의 1대1 무승부, 파라과이와 호주의 0대0 무승부 등 '이변'을 차례로 거론했다.

'BBC'는 또 '우루과이가 스페인에 패한 것은 드물게 좋은 소식이었지만, 이란이 이집트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스코틀랜드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0.07%에 불과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AFP 연합뉴스

스코틀랜드의 '경우의 수'도 공개했다. 'BBC'는 '오스트리아가 알제리를 최소 2골차 이상 이기거나, 알제리가 4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또 가나가 크로아티아를 3골차 이상으로 이기고,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우즈베키스탄이 최대 3골 차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에 가깝다.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확률도 추락했다. BBC가 인용한 통계 전문 '옵타'는 A조 조별리그가 끝난 25일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87.76%로 예측했다. 하루 뒤인 26일 53.24%로 떨어졌다. 이날은 31.51%로 더 낮게 잡았다. 32강 진출보다는 탈락할 가능성을 더 높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가 0.07%의 벽을 뚫으면, 홍명보호도 32강에 진출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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