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호남 반도체 물부족’ 비판에 반박…“하루 100만 톤 공급 가능”
[앵커]
정부의 호남 지역 반도체 투자 계획, 야당과 일부 언론이 물 부족을 문제삼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대응에 나섰습니다.
기업들이 그런 검토도 없이 공장을 짓겠냐며 호남에도 물은 충분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찬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7일) SNS에 "호남에도 영남이나 수도권만큼 물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호남에 산업용수가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직접 반박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호남을 농업도시 수준으로 관리했다며, 관리시스템 향상 등을 통해 "하루 100만 톤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과 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필수요소인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 설립 계획을 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용범/청와대 정책실장/어제/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세계 1, 2위 기업들입니다. 쥐어짠다고 하는 그런 기업들은 아니고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호남 용수 언급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일방적 선언이라며, 반도체 산업은 정치적 선전의 도구가 돼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두 기업의 투자는 국가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호응한 결과"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오는 29일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민보고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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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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