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선거 앞두고 당원 가입 폭증‥'윤 전 대통령측' 누구?
[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럼 이 내용 취재한 법조팀 유서영 기자와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유 기자, 그러니까 주요 선거가 있을 때마다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에 집단입당을 했다는 건데, 그중에서도 어느 선거 때 제일 많이 입당을 한거죠?
◀ 기자 ▶
합수본이 국민의힘에 가입한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통해 눈에 띄게 당원이 늘어난 시기를 살펴보니, 모두 선거를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인 신도 6만 5천여 명 가운데 88%에 해당하는 5만 7천 명의 가입 시기가 공교롭게도 주요 선거 국면과 모두 겹친 건데요.
특히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는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신천지 교인 3만 5천 명가량이 국민의힘에 입당합니다.
그해 1월부터 11월 사이 가입한 인원보다 12월 한 달의 당원 가입 수가 4배로 많았던 셈인데요.
합수본이 확보한 기간 중에 가장 많은 신천지 신도가 국민의힘에 가입한 시기가 이때입니다.
신천지 2인자였던 고동안 전 총무의 통화 녹취를 보면 "대통령쪽 사람이 만나러 온다. 또 당 가입을 부탁하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측 사람이 특정 당에 종교인들을 가입시켜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게 한 번에 그친 것도 아니라는 얘기죠.
◀ 앵커 ▶
당시에 대통령쪽 사람이 신천지에 집단 입당을 부탁했다는 건데, 그 대통령쪽 사람이 누군지 확인이 됩니까?
◀ 기자 ▶
네, 당원 가입을 늘린 이유가 정말 윤 전 대통령 측 요청 때문이라면, 누가 그런 요청을 왜 언제 어떻게 했는지가 앞으로 수사 핵심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 같은 내용은 이만희 총회장에게도 보고가 된 걸로 보이는데요.
이 윤석열 전 대통령측 인사를 특정하기 위해 합수본은 이만희 총회장과 고 전 총무를 상대로 질문을 계속 이어갈 걸로 보입니다.
우선 주목되는 연결고리는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 있던 오 모 네트워크 본부장입니다.
합수본은 그가 고 총무와 긴밀히 소통한 점을 살피고 있는데요.
만난 인물이나 장소가 특정된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 본인도 실제로 당원 가입 요청에 개입했는지 확인할 계기가 될 걸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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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윤치영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333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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