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DR 승 or 포르투갈 패' 홍명보호 32강 좌절 확정…남은 '경우의 수'는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제 남은 조별리그 일정은 단 하루 뿐이다.
28일(한국시각)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 된다. 아르헨티나(2승, 승점 6), 오스트리아(1승1패, 승점 3, 골득실 0), 알제리(1승1패, 승점 3, 골득실 -2), 요르단(2패, 승점 0)이 속한 J와 콜롬비아(2승, 승점 6), 포르투갈(1승1무, 승점 4), 콩고DR(1무1패, 승점 1), 우즈베키스탄(2패, 승점 0)이 포진한 K조, 잉글랜드(1승1무, 승점 4, 골득실 +2), 가나(1승1무, 승점 4, 골득실 +1), 크로아티아(1승1패, 승점 3), 파나마(2패, 승점 0)가 자리 잡은 L조가 조별리그 최종전 일정을 소화한다. 3개조 경기 결과에 따라 홍명보호의 와일드카드 '경우의 수'도 소멸될 수 있다.
한국 시각 기준 가장 먼저 승부에 나서는 건 L조다. 잉글랜드-파나마, 크로아티아-가나가 맞대결 한다. 이 조에서는 27일 현재 3위 크로아티아가 와일드카드 경쟁에 나서고 있다.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잡는다면 가나가 와일드카드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크로아티아가 가나와 비기면 자리를 유지한다. 다만 크로아티아가 가나에 덜미를 잡힌다면 홍명보호에 골득실에서 밀려 32강행이 좌절된다.


주목할 승부는 L조에 이어 조별리그 최종전 일정에 나서는 K조다.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와일드카드 경쟁 12위인 콩고DR의 역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골득실이 -7인 우즈벡이 6골차 이상으로 이긴다면 콩고DR은 32강행이 좌절된다. 그러나 콩고DR이 우즈벡을 잡게 되면 한국을 밀어내고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연승으로 32강행을 조기 확정한 콜롬비아와 맞붙는 포르투갈은 골득실 +5다. 콜롬비아에 대패를 당하고 콩고DR(골득실 -1)이 우즈벡에 대승을 거두면 순위가 뒤집히게 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승점 4인 포르투갈이 마찬가지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국을 밀어내게 된다. 반면 포르투갈이 콜롬비아에 이기거나 무승부, 콩고DR이 우즈벡과 비기면 홍명보호의 와일드카드 순위는 유지된다.
이렇게 되면 홍명보호의 운명은 조별리그 마지막 일정인 J조로 넘어간다. 아르헨티나-요르단, 오스트리아-알제리가 맞붙는다. 나란히 승점 3인 오스트리아-알제리는 비기기만 해도 한국을 밀어내고 와일드카드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나란히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가 이기면 알제리는 32강행에 실패하지만, 알제리가 오스트리아를 1골차로 이기면 오스트리아가 와일드카드 자리를 가져간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는 28일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된 후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32.90%로 조정했다. 한국이 경우의 수를 모두 뚫고 32강에 오르게 되면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0위 벨기에와 맞붙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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