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 강이슬·아시아쿼터 합류까지! 웃음 가득했던 우리은행 팬미팅 ‘우리WON-derful Day!’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점에서 ‘우리WON-derful Day!’ 팬미팅을 진행했다. 오프시즌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 시즌을 앞둔 선수단이 직접 팬들과 만나는 자리였다.
행사는 입장부터 팬미팅 분위기가 묻어났다. 선수들은 로테이션을 돌며 입장하는 팬들에게 키링과 티켓, 간식거리를 건넸다. 팬들은 럭키드로우와 Q&A 질문지를 작성하며 본행사 전부터 설렘을 안고 자리에 앉았다.
본격적인 행사는 다음 시즌 포부가 담긴 오프닝 영상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고, 팬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우리WON-derful Day!’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질문지 중에는 “강이슬에게 김단비란, 김단비에게 강이슬이란?”이라는 질문도 있었다. 강이슬은 “존경하는 선배이자 신 같은 존재”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이에 김단비는 “너무 시끄럽다. 명관이랑 이슬이까지 말이 많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친 뒤 “나에게 농구 생명을 연장시켜준 선수다. 이 뜻은 오는 시즌 똑바로 하라는 뜻이다”라고 덧붙여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
전주원 감독을 향한 질문도 있었다. “딸을 선택한다면?”이라는 물음에 전 감독은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심성영과 이명관을 선택했다. 전 감독은 “첫째 딸은 성영이다. 까다롭지 않다. 둘째는 명관이가 너무 쳐다봐서 명관이로 하겠다. 조용하고 시끄럽기 때문에 둘이 언니, 동생으로 케미가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들의 애장품을 선물하는 럭키드로우도 팬미팅의 하이라이트였다. 오승인은 많은 애장품을 준비해 추첨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이명관은 가방 하나에 애장품을 가득 담아왔다. 휴가 때 인형뽑기에 빠져 챙겨온 인형을 비롯해 양말, 신발, 유니폼 상하의까지 풍성하게 준비했고, 결국 여러 팬에게 나눠 전달했다.
반면 애장품을 깜빡한 김단비는 노련한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했다. 직접 당첨자를 뽑은 뒤 팬들에게 받고 싶은 애장품을 적게 했다. 다만 특유의 유머를 곁들여 “계좌번호와 부동산은 안 된다”고 선을 그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행사를 찾은 30대 남성인 이명관의 팬은 “우리은행 팬으로서 팬미팅을 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왔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새 시즌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멀리 왔는데 굉장히 즐거웠고 좋은 추억이 됐다. 감독님도 바뀌셨고, 새롭게 강이슬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왔다. 오프시즌 동안 부상 없이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20대 여성 팬 역시 “너무 즐거웠다. 선수들의 매력을 볼 수 있었고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늘 응원하고 있고 다음 시즌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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