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실점 악몽 씻었다…'항저우AG 금메달' 장현석, 데뷔 첫 두 자릿수 탈삼진 '인생투'

손찬익 2026. 6. 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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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OSEN=손찬익 기자] '10K 쇼'를 펼쳤다. LA 다저스 산하 싱글A에서 뛰고 있는 장현석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장현석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살리아 밸리 스트롱 볼파크에서 열린 비살리아 로하이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싱글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무실점은 올 시즌 처음이다. 여기에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일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LA 에인절스 산하 싱글A)를 상대로 기록한 9탈삼진이었다. 불과 일주일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경신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호투로 장현석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7.09에서 6.39까지 떨어졌다.

최근 흐름도 눈에 띈다. 장현석은 지난 14일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싱글A)을 상대로 2⅔이닝 10실점(9자책)의 악몽을 겪었지만, 이후 완전히 반등했다.

20일 란초쿠카몽가전에서는 4⅔이닝 1실점 9탈삼진으로 살아날 조짐을 보였고, 이번에는 시즌 첫 무실점과 함께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OSEN=최규한 기자] 야구대표팀 장현석. 2023.10.06 / dreamer@osen.co.kr

마산 용마고 출신인 장현석은 고교 시절부터 국내 최고 유망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승선했고, 같은 해 8월 다저스와 계약금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장현석은 지난해 싱글A에서 13경기 2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39다. 최근 두 경기에서 9탈삼진과 10탈삼진을 잇달아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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