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공제, 올 상반기 성과 역대최고 수준...CIO 효과 빛났다 [fn마켓워치]
운용자산 34조원대로↑, 중소상공인 노후자금 자리매김
노철규 신임 CIO내정, 대체투자·주식·채권 전략 기대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가 올해 상반기 14%에 육박하는 운용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운용자산도 34조원대로 확대되며 수익성과 규모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선 최근 임기를 만료한 서원철 CIO 재임기간 동안 노란우산공제 운용의 질적, 양적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의 올해 상반기 운용수익률은 13% 후반대로 집계됐으며, 주식 평가수익을 연환산할 경우 전체 수익률은 30%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운용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2조원 이상 증가한 34조원대로 증가했다.
성과를 견인한 주요요인은 국내외 증시 강세를 예측한 주식비중 확대 와 적기시장 대응으로 꼽힌다. 여기에 채권과 대체투자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과를 뒷받침했다.
특히 채권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상황에 맞춘 전술적 자산배분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지난 23일 임기를 마무리 한 서원철 CIO는 2024년 부임 이후 자산배분 전략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며 노란우산공제의 운용 성과를 크게 끌어올렸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체투자에도 정통한 커리어를 쌓아온것으로 알려진 서원철 전 CIO가 실제 주식 채권 등 전 전통자산 운용에 있어서도 역대최대 성과를 매년 갱신하는 등 자산운용 및 리스크관리 전번에 걸쳐 남다른 성과로 두각을 보였다"라며 "운용수익 확대는 공제사업의 흑자 기반 강화와 지급여력 개선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며 중소상공인 노후자금에도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미 연간 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둔 만큼 하반기에는 추가 수익 창출보다 수익률 방어와 리스크 관리가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후임 CIO가 기존의 자산배분 전략과 운용 기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서 전 CIO의 뒤를 이어 대체투자 베테랑으로 알려진 노철규 전 한화운용 전무가 내정됐다. 신임 CIO로 내정된 노 전 전무는 한화생명 출신으로 대체투자 전문가로 알려졌지만 주식, 채권 심사팀장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자산 전략에도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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