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2강 운명 내일 결정…'오스트리아·우즈벡·가나에 달렸다'
조별리그 최종일 J·K·L조 결과 지켜봐야
'경우의 수' 2개 적중시 한국 생존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32강 마지노선인 조3위 8위까지 내려앉았다.

이로써 조별리그 3무로 조 3위가 확정된 이란이 12개 조 3위 경쟁에서 6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32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바로 위인 7위는 L조 크로아티아다.
한국은 이로써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28일 J, K, L조 경기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남은 3개 조의 경우의 수 중 최소 2개 이상이 적중해야 8위 이내를 유지하며 극적으로 32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1개 이하로 적중할 경우 한국은 9위 이하로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된다.
J조 오스트리아와 알제리가 비기는 것이 한국에는 가장 나쁜 시나리오다. 두 팀 모두 이미 승점 3점을 확보했기 때문에 무승부가 나오면 한국을 앞선다. 최상은 오스트리아(골 득실 0)가 알제리(골 득실 -2)를 꺾는 것이다. 반대로 알제리가 이긴다면 오스트리아가 다득점에서 앞서 있어 최소 2골 차 이상의 큰 점수 차로 이겨야 한국이 오스트리아를 제칠 수 있다.
K조에서 현재 1무 1패(승점 1)인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에 비기거나 패해야 한국에 유리하다. 이미 2패에 골 득실 -7을 기록 중인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을 넘어서려면 최소 6골 차 이상의 대승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낮다.
L조에서는 가나(1승 1무)가 크로아티아(1승 1패)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국이 7위 크로아티아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
4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조 1·2위에 이어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이 극적으로 32강에 진출하면 다음달 2일 미국 시애틀에서 G조 1위 벨기에와 대결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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