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女10볼 결승, 이하린, 김보건 7:4 제압, 고태영과 함께 동반 2관왕, 공동3위 임윤미 최솔잎
이하린은 개인전 우승으로 고태영과 함께 복식-개인전을 석권하는 동반 2관왕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한 이하린이 승리의 브이(V)자를 펴보이고 있다.
고태영에 이어 이하린도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하린이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서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18개월 만에 국내 정상에 복귀했다. 복식 우승에 이어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2관왕도 달성했다.
포켓볼 국가대표 이하린(3위, 경북체육회)은 26일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여자10볼 결승전에서 김보건(7위, 전남)을 세트스코어 7: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포켓볼 국가대표 이하린이 26일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여자10볼 결승에서 김보건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하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하린은 2024년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이후 18개월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도 덜어냈다. 또한 지난 24일 고태영과 호흡을 맞춘 9볼 복식에 이어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2관왕을 완성했다. 공동3위는 임윤미(서울시청)와 최솔잎(부산시체육회)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북체육회로 이적한 이하린은 3월 국토정중앙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5월 ‘2026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포켓볼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이하린은 4강에서 ‘디펜딩챔피언’ 임윤미를 7:5로 꺾으며 지난해 결승전 패배(임윤미에게 1:8로 패)를 설욕했다.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여자 10볼 입상자. (왼쪽부터) 공동3위 최솔잎, 우승 이하린, 준우승 김보건, 공동3위 임윤미.
결승 상대는 4강에서 최솔잎을 제압하고 올라온 김보건이었다. 김보건 역시 지난해 9월 평택 국제 빌리어드페스티벌 우승 이후 9개월 만의 정상 탈환과 함께, 올해 3월 국토정중앙배 16강에서 세트스코어 5:8로 패했던 이하린을 상대로 설욕을 노렸다. (당시 경기는 이하린이 세트스코어 8:5로 승리)
이하린은 초반 3개 세트를 가져오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고 4:2로 앞선 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이하린은 김보건의 반격에 9, 10세트를 내주며 5: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남은 2개 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하린은 “올해 경북체육회로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우승해서 감회가 남다르다. 특히 복식 파트너였던 고태영 선수와 동반 우승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