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일 만에 돌아온 세이브왕, 홈런 허용→KKK “투구 괜찮게 봤다, 기회 절박한게 보인다” [오!쎈 인천]

길준영 2026. 6. 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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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토마스 해치, 방문팀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2사 3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SSG 서진용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6.26 / dreamer@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3년전 세이브왕을 차지한 베테랑의 부활을 기대했다.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서진용의 투구를) 괜찮게 봤다. 직구 스피드는 경기를 치르면 더 올라올거라고 본다”며 서진용의 복귀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023년 42세이브를 따내며 세이브 1위에 오른 서진용은 이후 부진에 빠지며 1군에서 제대로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2경기 등판하는데 그쳤다. 

2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서진용은 지난 2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448일 만에 콜업됐고 452일 만에 등판했다. 오랜만의 등판에서 서진용은 1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등판하자마자 첫 타자 김태연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투구 내용은 좋았다. 특히 9회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 25구를 던진 서진용은 스플리터(17구), 직구(7구), 슬라이더(1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km까지 나왔다. 이숭용 감독은 “스플리터 무브먼트는 예전에 갖고 있던 그 움직임이 조금 나오는 것 같다. 공을 때리고 있다고 보여진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서진용의 반등을 기대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토마스 해치, 방문팀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2사 3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SSG 서진용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6.26 / dreamer@osen.co.kr

“선수 본인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나도 나름대로 원칙을 세워놨다. 2군 퍼포먼스가 가장 중요하고 2군에서 OK가 되야 1군에 올린다. 그래서 (서진용이) 1년 넘게 2군에서 시간을 가졌다. 적지 않은 나이에 힘든 시간을 보내며 기회가 절박했을 것이다. 절박하게 하는 것이 보인다. 살도 많이 뺐고 열심히 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선수라도 기회를 줘야 한다. 그 기회를 잡는 것은 본인의 몫”이라며 서진용에게 이번 콜업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SG는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김재환(지명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전의산(1루수) 최지훈(중견수) 김성욱(우익수) 고명준(3루수) 신범수(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타케다 쇼타다. 채현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로운이 1군에 콜업됐다. 

이로운은 당초 28일 1군에 올라올 예정이었지만 하루 일찍 콜업됐다. 이숭용 감독은 “투수 부담이 많아서 하루 일찍 올렸다. 잠깐 얘기를 했는데 많이 밝아졌다. 원래 밝은 선수이지만 사람이다보니 부담도 많았을 것이다. 이겨내기를 바랐는데 결과가 안좋으니까 더 위축된 것이 있다”면서 “새로운 구종도 테스트를 해봤다고 한다. 체인지업에 대한 생각이 많았고 어느정도 해소도 했다. 자신감 있게 올라왔기 때문에 믿고 써보겠다”며 이로운의 활약을 기대했다.

SSG 랜더스 이로운.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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