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 얘기도 많았는데…밝아졌어요” 그래도 SSG는 이로운을 불렀다, 7점대 ERA 이젠 낮출 시간[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만루홈런 얘기도 많았는데…”
올 시즌 SSG 랜더스 불펜이 지난해 최강 위용을 잃은 것은 이로운(22)의 부진도 한 몫 한다. 이로운은 지난해 75경기서 6승5패1세이브33홀드 평균자책점 1.99로 데뷔 3년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25년 KBO리그 최고의 셋업맨이었다.

그러나 이로운이 소위 말하는 애버리지가 있는 선수는 아니다. 따지고 보면 SSG 불펜 자체가 그렇다. 최고참 노경은 정도를 제외하면 2~3년 넘게 꾸준히 활약한 선수가 많지 않다. 본래 불펜이 그렇게 하기 어려운 파트이기도 하다.
어쨌든 부진한 선수를 살려서 쓰는 것도 팀의 역량이다. 이로운은 최근 2군에서 정비작업을 거쳤고, 27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올 시즌 34경기서 5승3패5홀드 평균자책점 7.04다. 특히 만루홈런을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3개를 허용했다. 장현식(LG 트윈스)이 2개로 그 다음이다.
이숭용 감독은 결국 이로운이 1군에서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27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어제(퓨처스리그) 던지는 걸 보고 괜찮다고 해서 야수 하나를 빼고 올렸다. 상황에 따라 쓸 수 있다”라고 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로운과 직접 얘기도 나눴다. 그는 “밝아졌다. 본인이 또 새로운 구종도 테스트해봤고, 체인지업에 대해 생각이 많더라고요. 그 부분도 해소를 좀 했고, 많이 밝아졌다. 자신감 있게 올라왔기 때문에 믿고 써야죠. 2군에서도 밝아졌고, 자신감도 얻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숭용 감독은 “(2군)내려가기 전엔 본인도 사람인 이상…하도 만루홈런에 대한 얘기도 많았고, 그 상황서 나도 계속 이겨내길 바랐고, 그래야 우리가 더 탄탄해질 수 있다고 믿었으니까. 그래서 계속 밀어붙였는데 결과가 더 안 좋으니까 본인도 위축됐다. 멘탈도 흔들리는 게 보여서 2군에 내려보냈다. 다행히 2군에서 빠르게 좋아졌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더 빠르게 회복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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