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뉴질랜드 '5-1' 대파... 조1위로 32강 직행
트로사르 멀티골... 경기 막판 득점력 폭발

벨기에가 뉴질랜드를 대파하고 조 1위로 32강행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경기 초반부터 뉴질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특히 레안드로 트로사르(32·아스널)의 폼이 예사롭지 않았다. 트로사르는 전반 11분 골문 왼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해 골대를 맞추는가 하면, 8분 뒤에도 강력한 슈팅으로 뉴질랜드의 골문을 노렸다. 끈질기게 득점을 노리던 트로사르가 아쉬움을 털어낸 건 전반 28분. 반대쪽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35·나폴리)가 올려준 코너킥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완성했다.
트로사르는 후반 5분에도 자신의 슈팅이 수비에 한 번 막힌 뒤에도 재차 슈팅을 시도하는 집념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팀의 세 번째 골은 더 브라위너가 후반 21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완성했다.
뉴질랜드는 후반 34분 일라이자 저스트(26·머더웰)의 만회골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막판 벨기에의 로멜로 루카쿠(33·나폴리)와 알렉시스 살레마커스(27·AC밀란)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경기는 5-1로 마무리됐다.
경기 전까지 승점 2점으로 조 3위에 머물고 있던 벨기에는 이날 경기에서 득실 차를 4까지 높이고, 같은 시간 경기를 진행한 이집트가 이란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벨기에에 패한 뉴질랜드는 조 4위로 이번 월드컵 도전을 마치게 됐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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