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10여대 KADIZ 진입...공군 전투기 출격으로 대응

신동길 2026. 6.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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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공 침범은 아냐…중·러 연합 훈련 전력
러시아 TU-95 전략 폭격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 대가 오늘(27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날 오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0여 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으며 이 과정에서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이를 식별해 추적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 등을 실시했습니다.

KADIZ에 진입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폭격기와 전투기로, 현재 진행 중인 중·러 연합공중훈련 참가 전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에도 연합훈련 참가 전력인 중·러 군용기 9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입니다.

[신동길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gshin2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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