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루머→은둔' 정선희, 대중 향한 원망 끝에 깨달은 진심…"너라고 다르니" [RE:뷰]

[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과거 사별 후 겪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25일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힘들 때 읽어봐' 홍진경 멘탈 꽉 잡아준 정선희의 조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선희는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마음'을 소개하며 남편 고(故) 안재환의 사망으로 각종 루머에 시달리던 시기를 언급했다.



그는 "이건 내 고백이야. 나는 세상을 원망했어 많이"라며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어떻게 한 인간에게 일어난 일을 잔인하게 해부하고 파헤치고 한 사람의 인생에게 어떻게 그렇게 불친절하지? 이런 생각에 너무 억울하고 인간이 싫었던 시기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자신을 돌아봤다는 정선희는 "그 일이 있고 나서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같은 온도는 아니지만, 나도 공격하고 악플 달고 이러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의 비극이 나랑 관련이 없을 때 내가 이렇게 고개를 빼고 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로는 타인의 비극을 눈감아 주는 것이 예의인 줄 알면서도, 철저히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 생각되면 나조차도 들여다보게 되더라”라며 “근데 그 일련의 행위가 ‘너라고 다르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여 스스로에 대한 솔직한 성찰을 전했다.
정선희는 지난 2007년 고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무분별한 루머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는 2009년 라디오 DJ에 이어 2012년 방송가에 복귀했다. 현재는 SBS ‘TV 동물농장’과 개인 채널 ‘집 나간 정선희’ 등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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