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잡았어?" 이정후 '안타성 타구' 김하성이 지웠다, 영웅 더비 결말은 침묵…ATL, SF 3:1 제압

박상경 2026. 6. 27. 14: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연합뉴스
Imagn Images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맞대결에 나섰으나 나란히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전에 나란히 선발 출격했다. 이정후가 5번 타자-우익수, 김하성은 9번 타자-유격수로 나섰다. 두 선수 모두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말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애틀랜타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좌중간으로 향하는 빨랫줄 같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김하성이 다이빙 캐치로 이를 걷어내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애틀랜타 동료들이 두 팔을 치켜들며 환호한 가운데, 이정후 역시 웃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등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김하성이 1루측 더그아웃으로 향하자 이정후는 베이스 옆에서 기다리다 김하성에게 말을 거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AFP연합뉴스
Imagn Images연합뉴스

이정후는 이후 세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애틀랜타 딜런 도드의 92.4마일 싱커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허스턴 월드렙의 85마일 스플리터를 공략했지만 빗맞으면서 유격수 플라이 아웃 처리됐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김하성도 웃지 못했다. 2회초 2사 1루에서 1B2S에서 84.9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좌익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6회초 2사 1루에서는 2B2S에서 92.5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구 승부 끝에 95.7마일 직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땅을 쳤다. 이날 무안타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77에서 0.072로 더 떨어졌다.

AFP연합뉴스
UPI연합뉴스

애틀랜타는 2회초 1사 2루에서 도미닉 스미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3회초 2사 3루에서 오지 알비스의 역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5회초 1사 1루에서는 맷 올슨의 2루타 때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과 7회말 득점 기회에서 주자를 불러 들이지 못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