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전 홀란 포함 주전 10명 뺐다…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 "의도적인 결정, 오래 살아남고 싶다"

김태석 기자 2026. 6. 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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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스톨레 솔바켄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프랑스전 패배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엘링 홀란 등 주축 선수를 대거 뺀 이유도 의도적이었다고 인정했다.

솔바켄 감독이 이끄는 노르웨이는 미국 보스턴 폭스보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I그룹 최종 라운드 프랑스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미 첫 두 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32강행을 확정지은 노르웨이는 이날 경기에서 홀란을 비롯한 주전 10명을 쉬게 하는 결정을 내렸다. 반면 주전들을 대거 내세운 프랑스는 한 수 위 실력을 발휘하며 노르웨이 골문에 네 골을 꽂아 넣었다.

<아프텐포스텐> 등 다수 노르웨이 매체에 따르면, 솔바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노르웨이 팬들과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홀란을 보고 싶어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고 싶다"라며 프랑스전 패배보다는 선수단 로테이션에 더 집중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세네갈전 이후 휴식 기간이 너무 짧았다. 그래서 승리를 노리는 것보다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는 편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현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비싼 티켓값을 지불하고 찾은 경기에서 노골적으로 2군 선수들을 내세운 노르웨이 선수단을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솔바켄 감독은 "팬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이미 팬들에게 몇 번의 승리를 안겼고, 앞으로도 더 많은 경기를 볼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 우리는 최대한 오래 살아남기 위해 왔고, 나는 그 목표를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자신의 결정에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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