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전술도 자유자재로…'로봇 월드컵' 7월 인천 개막

2026. 6. 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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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대회 '로보컵'이 다음 달 인천에서 개최됩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우리나라를 대표해 10개 팀이 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한웅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하는 로봇.

빠르고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상대편의 드리블이 길어지자 재빠르게 나와 공을 걷어내기도 합니다.

사람의 조작없이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해 경기하는 '로봇 축구' 입니다.

다양한 상황에 대한 반복 학습을 통해 실제 축구와 같은 전술 구사도 가능합니다.

<현장음> "우리가 처음에 슛을 하는 게 전략인데, 수비들이 이렇게 있을 수도 있고 다양한 위치에 있을 수 있잖아요."

로봇들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로보컵'에 도전장을 낸 인하대학교 연구팀.

처음에는 로봇을 걷게 하는 것 조차 힘들었지만 우승을 목표로 1년동안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승재욱 / 인하대학교 인공지능공학과 학생> "실제 경기를 하면서 상대방의 전략들을 분석해서 유동적으로 의사 결정들을 수정하는 전략이 저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각국의 로봇 연구팀이 한 데 모이는 로보컵은 2050년까지 인간 월드컵 우승팀을 이기는 로봇팀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1997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에서 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장준우 / 인하대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교수> "휴머노이드 로봇이 요즘 정말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렇게 축구 레벨을 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된 건 정말 최근인 것 같아요.

굉장히 많은 허점도 있고 그럼 이 허점들을 어떻게 해결해 할 수 있을까, 그럼 인간이 여기서 해야 될 건 뭘까를 좀 봐주시면…"

대회는 축구 뿐 아니라 재난과 산업, 가정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치뤄집니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거름 삼아 로봇·AI 산업 거점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입니다.

<조소영 / 인천시 반도체바이오과장> "청라 로봇랜드와 로봇 실증 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 산업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인천을 글로벌 로봇 도시로 이름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달 2일부터 닷새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는 일반인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화면제공 인천시

영상취재 이상혁

#AI #인천 #로보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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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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