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도 간다…브로드웨이 향하는 K-뮤지컬
[앵커]
뮤지컬 '시카고'에서 10년 넘게 '록시'를 연기한 배우 아이비가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릅니다.
브로드웨이 현지 작품의 주연으로 발탁된 건데요.
한국 뮤지컬과 배우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따끔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뮤지컬 '시카고'에서 600회 가까이 록시 하트 역을 연기한 배우 아이비.
오는 8월,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릅니다.
아이비는 노래와 연기를 모두 영어로 소화하는 세 차례 오디션을 거쳐 1년 만에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12년 전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영국 웨스트엔드 '미스 사이공'에 출연했고, 그룹 에프엑스 루나의 뮤지컬 'K팝' 도전도 있었지만 브로드웨이 대작에 주연 자리를 꿰찬 건 이례적입니다.
<아이비 / 배우> "오랫동안 준비했으니까 관객분들이 제가 하는 대사나 노래를 잘 알아들어 주셨으면 좋겠는, 전달만 잘되면 나는 성공이다라고 저는 목표를 세웠거든요."
브로드웨이에선 K-뮤지컬의 성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브로드웨이 진출 이후 지난해 토니상 6관왕으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한국 프로듀서 신춘수가 제작한 '위대한 개츠비'도 브로드웨이에서 2년 넘게 흥행하며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아이비 / 배우> "저처럼 나이가 많아도, 스타가 아니어도. 이런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사실 많은 분들께 힘과, 꿈과 용기를 드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K컬처의 확산 속에 한국 뮤지컬도 세계 무대에서 가능성을 넓히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따끔입니다.
[화면출처: 신시컴퍼니, 오디컴퍼니, 네오]
[영상취재: 전천호 성현석]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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