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조 보내는 오클라호마시티, 지출 절감 행보

이재승 2026. 6. 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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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재정 관리에 거듭 나섰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아이제이아 조(가드, 193cm, 75kg)를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조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보내기로 했다. 대신 두 장의 2라운드 티켓을 받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오클라호마 get 향후 2라운드 티켓 두 장
디트로이트 get 아이제이아 조

썬더는 왜?
오클라호마시티의 이번 행보는 이미 예견됐다. 지난 여름에 제일런 윌리엄스와 쳇 홈그렌에게 엄청난 규모의 연장계약을 안겼기 때문. 이로 말미암아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연봉총액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 두 번째 에이프런(약 2억 2,200만 달러)을 훌쩍 넘긴 상황이다. 사치세를 고려하면, 반드시 몸값이 적되 수요가 있는 선수를 보내야만 했다.
 

또한 선수단에 2년 이상 계약된 선수가 전부인 상황이라 자리를 마련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신인계약으로 붙잡을 이를 앉혀야 지출 규모를 줄일 수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는 애런 위긴스(애틀랜타)를 보낸 데 이어 이번에 조까지 정리하면서 지출 절감을 비롯한 선수단 자리 마련에 나섰다.
 

이번 트레이드 이후, 오클라호마시티의 다음 시즌 총액은 2억 6,100만 달러에서 2억 3,400만 달러로 줄었다. 두 번째 에이프런 아래로 향하려면 여전히 1,880만 달러를 더 감액해야 가능하다. 루겐츠 도트와 동행하지 않고, 켄리치 윌리엄스의 계약을 갱신하면 가능하다. 사치세 규모도 잠정적으로 무려 2억 9,600만 달러에서 1억 700만 달러로 낮췄다. 

피스턴스는 왜?
디트로이트는 이번 트레이드로 유능한 슈터를 얻었다. 지난 시즌에 던컨 로빈슨과 함께 했으나 수비에서 취약한 부분이 많았다. 더구나 로빈슨의 다음 시즌 연봉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이번에 조를 더하면서 로빈슨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여지도 마련했다. 디트로이트로서는 전력 강화와 더불어 다른 자산을 확보할 여력을 마련했다.
 

조는 지난 시즌에도 제 몫을 해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71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1.2분을 소화하며 11.1점(.455 .423 .894) 2.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는 좀 더 나아진 면모를 보이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무엇보다 양질의 3점슛을 꾸준히 제공했다. 평균 2.5개의 3점슛을 높은 성공률로 곁들였다. 이를 포함해 최근 네 시즌 동안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이 40%를 넘긴 것은 물론, 개인통산 정규시즌 3점슛 성공률이 40.6%로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비록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외곽슛이 주춤했으나, 큰 경기에서도 보탬이 될 슈터로 손색이 없다.
 

조의 계약(4년 4,800만 달러)은 어느덧 다음 시즌부터 2년을 남겨두고 있다. 하물며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실질적인 만기계약으로 분류해도 이상하지 않다. 다음 시즌 연봉도 약 1,100만 달러로 로빈슨(약 1,600만 달러)보다 적다. 하물며 2027-2028 시즌 연봉도 동일한 상황이라 디트로이트가 한 시즌 더 동행해도 이상하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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